사회제228호

여성이 이긴 게 아니라 남자가 나갔어요

고용시장에서 한국은 이 그래프의 다음 장면을 이미 찍어뒀어요

여성이 이긴 게 아니라 남자가 나갔어요

들어가며

지난주 미국에서 선 두 개가 교차했다는 소식이 나왔어요. 미국 여성이 가진 급여 일자리1가 남성보다 176,000개 많아졌다는 거예요. 7월 노동통계국 자료 기준으로 여성이 7,951만 7천 개, 전체의 50.1%를 차지했어요.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일어난 일이에요.

구독자님, 저는 이 뉴스에서 조금 다른 곳을 봤어요. 여성 쪽 선이 올라와서 만난 게 아니거든요. 남성 쪽 선이 내려와서 만났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이건 누가 이겼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두 집단이 서로 다른 지점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한국은 이 그래프의 다음 장면을 이미 10년째 찍고 있어요.


먼저 이 숫자부터 의심해볼게요

기사를 읽자마자 제가 확인한 건 176,000이라는 숫자의 크기였어요. 전체 급여 일자리가 1억 5,900만 개 수준이니, 176,000은 그중 0.1% 남짓이에요. 여성 7,951만 7천 대 남성 7,934만 정도의 차이죠.

그런데 미국 노동통계국은 오는 8월 28일에 3월분 예비 벤치마크 개정2을 발표해요. 이 개정은 통상 수십만 건 단위로 고용 수준을 위아래로 움직여요. 그러니까 지금 화제가 된 이 역전은 개정 한 번에 그대로 살아남을 수도 있고, 그 안에서 조용히 사라질 수도 있는 마진이에요. “역전됐다”를 확정된 사실처럼 다루기에는 이르다는 뜻이에요.

과거 사례도 이 조심스러움을 뒷받침해요. 같은 일이 두 번 있었는데, 2009년에서 2010년 사이 대침체 국면이 한 번이었고, 2019년 11월에 여성 비중이 50.1%를 찍은 게 두 번째였어요. 두 번 다 되돌아갔어요. 앞의 것은 남성이 많이 일하던 제조업과 건설업이 경기 침체로 먼저 무너졌기 때문이고, 뒤의 것은 팬데믹이 오면서 여성이 많은 소매업과 숙박업이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에요. 두 번 모두 경기 순환이 만든 일시적 교차였어요.

이번이 다르다고 보는 근거는 하나예요. 침체가 없는데 일어났다는 점이죠. Indeed Hiring Lab의 경제연구 책임자 Laura Ullrich는 이번 변화가 침체기에 나타나던 기존 패턴과 맞지 않는다고 봐요. 장기적인 하락이 만들어낸, 적어도 반영구적인 이동에 가깝다는 해석이에요.

그럼 진짜 신호는 뭘까요. 저는 역전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아래에 깔린 세 숫자라고 봐요.

  • 최근 12개월 동안 남성이 가진 일자리는 순으로 142,000개 줄었고, 여성은 298,000개 늘었어요.
  • 2024년 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늘어난 일자리 120만 개 가운데 약 3분의 2가 여성에게 갔어요.
  •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48년 이후 미국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3은 86.7%에서 67.2%로 약 20%포인트 내려왔어요. 같은 기간 여성은 32%에서 57.2%로 올라왔고요.

마지막 줄이 핵심이에요. 여성이 25%포인트 올라오는 동안 남성은 20%포인트 내려갔어요. 두 선이 만난 건 한쪽의 상승만으로 설명되지 않아요.


그런데 ‘여성이 이겼다’도 사실이 아니에요

이 뉴스가 소비되는 방식이 저는 좀 걱정스러워요. 50.1%라는 숫자가 여성의 승리로 번역되는 순간, 남는 건 서로에 대한 감정뿐이거든요.

50.1%는 일자리의 개수예요. 임금도 아니고 직급도 아니고 자산도 아니에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분석을 보면 한국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남성보다 29.0% 낮고, 이 격차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커요. 한국은 OECD가 이 통계를 비교하기 시작한 이래 사실상 매번 1위 자리를 지켰어요.

m curve

2024년 연령별 여성 고용률 그래프. 여성경제활동백서

한국의 M커브4가 완만해진 것도 마찬가지예요. 숫자만 보면 확실히 좋아졌어요. 30~34세 여성 고용률이 2025년 73.5%로 역대 최고를 찍었고, 35~39세도 68.9%까지 올라왔어요.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2.1%로 조사 이래 가장 높고요.

그런데 이 완화의 상당 부분은 미혼 인구 증가와 고학력화가 만든 결과예요. 조금 냉정하게 말하면, 단절될 경력이 애초에 만들어지지 않은 경우가 늘어난 거예요. 합계출산율이 0.75명인 나라에서 M커브가 평평해졌다는 사실을 차별 구조가 풀렸다는 신호로 읽기는 어려워요. 곡선의 재상승 구간에 들어간 40대와 50대 여성들의 일자리 질이 20대와 30대 때보다 불안정하다는 지적도 계속 나오고 있고요.

정리하면 이래요. 여성 쪽 선이 올라온 건 맞지만, 그 선이 도착한 곳은 승리가 아니에요.


한국은 10년 전에 지나왔어요

여기서부터가 제가 이 뉴스를 남 이야기로 못 본 이유예요.

미국이 이번 달에 처음 본 장면을 한국은 이미 통과했어요. 25~29세 구간에서 여성 고용률이 남성을 앞지른 게 2016년이에요. 그리고 되돌아가지 않았어요. 2025년 기준 이 연령대 여성 고용률은 74.5%로 격차를 유지하고 있어요.

미국의 역전이 전체 급여 일자리 기준이고 한국은 특정 연령대 고용률 기준이니 두 숫자를 나란히 놓을 수는 없어요. 다만 방향은 같아요. 젊은 층에서 먼저 뒤집히고, 그 뒤집힘이 되돌아가지 않는다는 것. 한국은 그 이후 10년 치 데이터를 이미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흥미로운 질문은 이거예요. 역전이 일어난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한국의 답은 명확해요. 어느 쪽도 편해지지 않았어요.


밀려나는 방식이 서로 달라요

한국의 청년 고용 지표는 지금 꽤 심각해요. 2026년 7월 기준으로 청년층 고용률은 27개월 연속 하락 중이고, 청년 취업자 수는 45개월 연속 줄었어요. 6월에는 20대 취업자만 19만 9천 명이 감소했어요. 취업 준비생과 구직 단념자까지 포함한 확장실업률5은 16%대를 유지하고 있어요. 청년 여섯 명 중 한 명 이상이 사실상 실업이거나 불완전 취업 상태라는 뜻이에요.

어느 업종에서 줄었을까요. 제조업은 24개월 연속 감소해서 6월에만 9만 7천 명이 빠졌고, 건설업은 25개월 연속으로 6만 7천 명이 줄었어요. 반대로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은 같은 달 21만 4천 명이 늘었고, 60세 이상 취업자가 21만 1천 명 증가하면서 전체 고용 수치를 떠받쳤어요.

job여기서 성별이 어떻게 갈리는지가 중요해요. 한국노동연구원 브리프는 이 국면을 “여성 고용은 양호한 반면 남성 고용 부진 지속”이라고 요약했어요. 20대 후반에서 제조업과 건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고용이 특히 나빴고, 학력별로는 초대졸 청년이 가장 부진했는데 남성 초대졸의 제조업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어요. 같은 시기 여성 초대졸 취업자는 교육서비스업과 보건복지 쪽에서 늘었고요.

구직도 취업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고 답한 청년, 이른바 쉬었음6 인구를 봐도 그래요. 한국고용정보원 분석에서 이 집단의 남성 비중은 55.8%예요.

미국도 구조가 똑같아요. Ullrich는 지난 1년간 미국의 일자리 증가분이 사실상 전부 여성 쪽이었던 이유 중 하나로, 남성이 다수인 테크와 금융 서비스 일자리가 줄어든 점을 꼽았어요.

그러니까 이건 남자가 일을 안 하기로 결심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남자가 몰려 있던 산업이 채용을 멈춘 이야기이고, 늘어난 자리가 여성이 다수인 업종에 몰려 있는 이야기예요. 성별 고용 통계는 젠더 지표라기보다 산업 구조조정의 후행 지표에 가까워요.

그리고 이 구조가 만들어낸 박탈감은 실재해요. 문제는 그 박탈감이 번역되는 방식이에요.


훈계의 근거가 된 숫자부터 틀렸어요

이 주제를 다루는 기사에는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문장이 있어요. 젊은 남성이 일하지 않는 시간의 약 70%가 비디오게임과 오락용 컴퓨터 사용으로 쓰인다는 연구가 있다는 거예요. 술자리에서, 회사 회의실에서, 명절 밥상에서 이 문장이 어떻게 쓰이는지는 짐작이 가실 거예요.

그래서 원 논문을 찾아 읽어봤어요. Aguiar, Bils, Charles, Hurst 네 사람이 2021년 Journal of Political Economy에 실은 연구예요. 논문이 실제로 말한 건 이래요.

21세에서 30세 남성이 2004년 이후 여가를 게임과 오락용 컴퓨팅 쪽으로 크게 옮겼고, 같은 기간 이들의 노동시간이 더 나이 든 남성이나 여성보다 많이 줄었어요. 연구팀은 여가 기술의 품질 향상이 여가 증가분의 절반 정도를 설명한다고 추정했고, 이로 인한 노동시간 감소를 1.5%에서 3.0% 사이로 계산했어요. 이 값은 고령 남성과 비교했을 때의 차이 감소분 중 38%에서 79%에 해당해요.

조건이 붙은 추정치이고, 폭이 두 배 넘게 벌어지는 구간 추정이에요. ‘일 안 하는 시간의 70%‘라는 문장과는 다른 이야기예요.

논문에는 이런 각주도 있어요. 미국 시간사용조사의 ‘게임’ 항목에는 비디오게임뿐 아니라 카드놀이와 스크래블 같은 보드게임이 함께 들어가서 구분이 안 돼요. 저자들은 자기들이 포착한 게 비디오게임 붐이 아니라 스크래블 붐일 수도 있다고 직접 적어뒀어요. 학자가 자기 데이터의 한계를 정직하게 밝힌 문장인데, 유통 과정에서 이 각주는 사라지고 숫자만 커졌어요.

원인을 설명하려던 조건부 추정이 사람을 판결하는 근거로 바뀐 거예요.


오스왈드의 시선

컨설팅을 하면서 가장 자주 보는 실패 패턴이 원인 오지목이에요. 매출이 꺾인 회사에 들어가면 경영진은 대체로 영업팀의 태도를 먼저 지목해요. 요즘 애들이 절실함이 없다는 말이 회의실에서 꼭 한 번은 나와요. 그런데 데이터를 뜯어보면 원인은 거의 항상 채널이나 가격 구조, 제품 수명 쪽에 있어요. 태도를 지목하는 게 편한 이유는 간단해요. 구조를 고치는 건 어렵고 비싸지만, 사람을 탓하는 건 공짜거든요.

청년 남성을 향한 훈계도 같은 구조예요. 제조업 24개월 연속 감소와 건설업 25개월 연속 감소를 설명하려면 산업 정책과 직업 훈련 체계를 건드려야 해요. 반면 게임 탓은 오늘 저녁 밥상에서 바로 할 수 있어요.

학교에서 데이터 과목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 제일 먼저 시키는 질문이 “이 숫자가 정확히 무엇을 설명하는가”인데요. 강의실에서 20대 남학생과 여학생을 같이 보다 보면, 두 집단이 느끼는 불안이 서로 다른 지점에 있다는 게 보여요. 남학생들은 들어갈 문 자체가 좁아졌다고 느끼고, 여학생들은 들어간 다음에 오래 버틸 수 있을지를 걱정해요. 둘 다 맞는 걱정이에요. 그런데 이 두 불안이 서로를 원인으로 지목하기 시작하면, 문을 좁힌 쪽과 오래 못 버티게 만든 쪽은 아무 비용도 치르지 않아요.

물론 반대편 이야기도 남겨둘게요. 여가 기술이 노동 공급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의 방향 자체를 저는 틀렸다고 보지 않아요. 스마트폰과 게임의 품질이 20년 전과 같지 않다는 건 분명하니까요. 다만 그 효과의 크기는 원 논문이 제시한 구간 안에서 이야기해야 하고, 그 구간은 한 세대를 게으르다고 부를 만한 크기가 아니에요.


마치며

세 줄로 정리할게요. 미국에서 화제가 된 176,000개의 역전은 8월 28일 통계 개정으로 사라질 수도 있는 얇은 마진이고, 진짜 신호는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이 78년간 20%포인트 내려왔다는 쪽에 있어요. 한국은 이 역전을 2016년에 이미 통과했는데, 그 이후에도 여성은 임금과 일자리의 질에서, 청년 남성은 제조업과 건설업의 축소로 진입 자체에서 각각 밀려나고 있어요. 그리고 이 구조가 ‘게임하느라 안 나간다’는 훈계로 번역되는 동안, 그 훈계가 근거로 드는 숫자는 원 논문과 다른 모습이 됐어요.

그래서 앞으로 보실 지표를 두 개만 남길게요. 미국은 8월 28일 벤치마크 개정 이후에도 역전이 유지되는지, 한국은 제조업 취업자 수가 감소를 멈추는 달이 언제 오는지예요. 두 번째 숫자가 돌아서기 전까지 청년 남성 고용 지표는 개선되기 어려워요.

구독자님 주변에서는 어떠세요? 요즘 애들이 게을러졌다는 말을 들은 자리가 어디였는지, 반대로 밀려난다고 느끼는 지점이 정확히 어디인지 댓글로 들려주세요. 진입이 막혔다는 감각과 오래 못 버틴다는 감각은 대책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사례가 모이면 다음 호에서 세대별로 나눠 다뤄볼게요.


💬 “요즘 애들이 게을러졌다”는 말을 들은 자리, 또는 본인이 밀려난다고 느낀 지점을 댓글로 들려주세요. 📨 채용이나 조직을 맡고 계신 동료가 있다면 이 글을 건네주세요.


참고자료 & 더 읽기

핵심 출처

  • Mary Julia Koch, “Young Men Are Abandoning the Workforce”, WSJ Free Expression, 2026. 8. 링크 ··· 오늘 글의 출발점이에요. 176,000이라는 숫자가 처음 화제가 된 칼럼이에요.
  • Fortune, “The stay-at-home boyfriend is now an economic trend as more women than men go to work”, 2026. 8. 링크 ··· 남성 순감 142,000, 여성 증가 298,000의 출처예요. 다만 이 기사 계열에서 ‘게임 70%’ 문장이 퍼졌으니 그 대목은 아래 논문과 대조해서 읽어주세요.
  • Laura Ullrich, “How Women Have Closed the Workforce Gender Gap”, Indeed Hiring Lab, 2026. 3. 링크 ··· 이번 역전 보도의 원 분석이에요. 기사보다 이쪽을 먼저 보시는 걸 권해요.
  • TheStreet, “Women just claimed the majority of US jobs”, 2026. 8. 14. 링크 ··· 8월 28일 벤치마크 개정으로 이 마진이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의 출처예요. 축포보다 이 관점이 더 유용해요.
  • Mark Aguiar, Mark Bils, Kerwin Kofi Charles & Erik Hurst, “Leisure Luxuries and the Labor Supply of Young Men”,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129(2), 2021. 링크 ··· ‘게임 때문에 일 안 한다’의 원 논문이에요. NBER 워킹페이퍼 전문은 무료로 읽을 수 있는데, 스크래블 각주는 15번 주석에 있어요.
  • 한국노동연구원, “2025년 노동시장 평가와 2026년 노동시장 전망”, 고용노동브리프 제114호, 2025. 12. 링크 ··· “여성 고용은 양호, 남성 고용 부진 지속”이라는 요약과 남성 초대졸 제조업 취업자 감소 대목이 여기서 나왔어요.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최근 여성노동시장 주요 특징 및 시사점”, 2025. 11. 링크 ··· 25~29세 여성의 남성 추월 시점과 74.5%, 30~34세 73.5%, 여성 고용률 62.1%의 출처예요.

배경 지식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 여성, 남성보다 월평균 29.0% 낮은 임금”, 2025. 8. 링크 ··· 일자리 개수와 임금은 다른 이야기라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 한국일보, “30대 여성 경력단절 완화에도 출산 기피, M커브 통계의 숨은 진실”, 2026. 1. 링크 ··· M커브 완화를 차별 해소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가 정리돼 있어요.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층 쉬었음 인구의 특징과 이행 분석”, 고용동향브리프 9호, 2025. 12. 링크 ··· 쉬었음 청년의 남성 비중 55.8%가 여기 있어요.
  • 파이낸셜뉴스, “6월 취업자수 6만3000명↑, 청년 고용률 26개월 연속 하락”, 2026. 7. 15. 링크 · 전국인력신문, “취업자 45개월 연속 감소, 청년 고용률 27개월 하락의 구조적 진단”, 2026. 8. 링크 ··· 제조업·건설업 연속 감소와 보건복지 증가 수치를 두 기사에서 나눠 확인할 수 있어요.
  • 경향신문, “20대 후반 고용률, 여성이 남성 앞질렀다”, 2018. 4. 링크 ··· 한국의 역전을 처음 보도한 기사예요. 고용정보원은 역전 시점을 2017년으로 봤고 여성정책연구원은 2016년으로 집계했는데, 통계 기준 차이로 한 해가 갈려요.

안광섭(오스왈드) 프로필 일러스트

필자 안광섭 (오스왈드)은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INLEVEL9 전략 컨설턴트입니다. 경력, 연구, 저서와 최신 활동은 저자 소개에서 계속 갱신합니다. 최근 소식 · 2026년 8월: 2026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 선정.

📝 용어 설명

각주

  1. 급여 일자리(nonfarm payroll): 미국 노동통계국이 사업체를 조사해 집계하는 고용 통계예요. 농업과 자영업이 빠지고, 한 사람이 두 곳에서 일하면 두 개로 잡혀요.

  2. 벤치마크 개정: 표본 조사로 만든 고용 통계를 실업보험 행정자료 같은 전수 자료에 맞춰 다시 계산하는 작업이에요. 해마다 진행되고, 수십만 건 단위로 숫자가 바뀌기도 해요.

  3. 경제활동참가율: 일할 수 있는 나이의 인구 중에서 일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에요. 구직을 포기하면 실업률에는 안 잡히지만 이 지표는 내려가요.

  4. M커브: 여성의 연령대별 고용률을 그래프로 그렸을 때 30대 구간이 움푹 꺼져 알파벳 M자처럼 보이는 현상이에요.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이 만든 모양이에요.

  5.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 공식 실업자에 취업 준비생, 구직 단념자, 더 일하고 싶은 단시간 취업자까지 더해서 계산한 지표예요. 체감 실업에 더 가까워요.

  6. 쉬었음: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육아나 학업, 질병 같은 뚜렷한 이유 없이 “그냥 쉬었다”고 답한 사람들이에요. 실업 통계에는 잡히지 않지만 사실상 노동시장 밖에 있는 인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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